시노펙스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 사격연맹을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수처리를 포함한 종합 SOC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시노펙스는 23일 베트남 무엉 타잉 호텔에서 베트남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베트남 사격연맹을 축하하는 빅토리데이(Victory Day)에 참석해 체육공로훈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탑재되는 부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갤럭시 노트7 판매호조로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시노펙스는 그동안 축적된 수처리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수처리 및 관련 SOC시장 및 가정용 정수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스포츠 마케팅 최대 시장인 올림픽을 맞아 박충건 감독과의 인연을 통해 베트남 사격연맹을 후원하게 됐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시노펙스가 후원한 사격연맹의 호앙 쑤안 빈 선수가 베트남 역사상 사상 첫 금메달 및 은메달을 따면서 시노펙스의 스포츠 마케팅이 획기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시노펙스는 베트남 사격연맹에게 시노펙스 로고가 새겨진 단복, 신발 등 물품 제공과 메달 획득 시 시상금 지급, 스포츠 매니지먼트 등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로 인해 현지언론에 연일 보도가 되고 호앙 수안 빈 선수가 국민 영웅으로 급부상하면서 메인스폰서인 시노펙스도 후광을 얻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베트남은 1억 명의 인구와 최근 발전속도를 볼 때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이미지 제고 효과와 함께 향후 시노펙스의 물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