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N SPORTS 해당 경기 중계 캡처)
이승엽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승엽은 0-1로 뒤진 2회 무사 2루에 SK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 활약으로 이승엽은 KBO 리그 개인 통산 1,390타점을 기록,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타점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며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은 팀이 3-4로 뒤진 8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SK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동점 주자가 된 이승엽은 백상원의 타석 초구 때 패기있게 도루를 시도해 슬라이딩으로 2루에 들어갔다. 개인 기록보다 승부가 더 중요한 프로의 모습이었다. 이로서 이승엽은 시즌 5호, 통산 56호 도루에 성공했다.
한편, 후속타의 불발로 이승엽의 도루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경기는 삼성이 3-4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