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보령제약에 대해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장이 진행 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강양구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제품인 카나브는 2011년 3월 출시된 국산 고혈압 신약 15호로 출시 첫해에 연매출 100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3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향후 국내 ARB단일제 시장에서 400억 원 매출로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1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히 카나브의 특허기간은 2022년까지 보장돼 있다"며 "여기에 다수의 복합제 출시로 2017년 이후에는 11%이상 외형 성장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매출 비중 상승으로 8% 이상의 영업이익률 지속적으로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 외에도 겔포스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따른 판매망 확대와 미국 FDA허가 뒤 판매 시작으로 연간 500억 원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보령제약의 매출액은 4326억 원, 영업이익은 34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