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30일부터 이틀간 FIDO(온라인 인증 국제표준)의 상호운용성 테스트(Interoperability Test)를 판교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FIDO 이사회 멤버인 크루셜텍은 올 3월에도 같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의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크루셜텍에서 2회 연속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테스트는 생체정보 등으로 패스워드 없이 강력한 보안을 구현하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방식만 실시하며 총 20여개의 참가 기업 중 과반수 이상이 해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진행 관련 실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FIDO에서 파견된 테크니컬 디렉터와 함께 크루셜텍의 생체인식 IC 및 알고리즘 전문 자회사 캔버스바이오(CanvasBio)에서 주관한다.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참가기업의 인증 솔루션이 FIDO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기술 규약에 맞춰 잘 동작하는지 그리고 다른 솔루션들과 안정적으로 호환되는지 검증하는 절차다. 문제 없이 통과하면 FIDO 공인(FIDO CertifiedTM)을 최종 획득할 수 있어서 매번 전세계 보안 인증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크루셜텍은 생체인식 기반의 사용자 인증솔루션인 바이오페이로 이미 지난 해 UAF 전부문에서 FIDO 공인 획득을 완료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이미 대중화된 지문인식뿐 아니라 최근 홍채인식 폰도 출시되는 등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이 확산 추세에 있고, 여전히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세계 공통 표준인 FIDO 네트워크에 합류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며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최적의 환경에서 진행되어 꾸준히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FIDO 이사회 멤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