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네이버에 대해 퍼포먼스 광고를 통한 LINE의 성장이 본격화 될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만 원으로 기존 대비 23.5%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성은 연구원은 “6월을 기점으로 본격화된 LINE의 퍼포먼스 광고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광고 수(ad load)의 확대와 CPM(Cost Per Mille·노출당 과금)의 상승으로 내년 LINE Timeline과 LINE News의 매출액은 각각 192억 엔과 136억 엔으로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제2의 LINE인 Snow의 성장 역시 예사롭지 않다”며 “지난 2월 1000만 건에 불과했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월부터 매달 1000만 건씩 증가하며 8월 6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Snow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플랫폼 향 광고 집행비중이 높아지면서 Snow와 같이 견고한 트래픽을 확보한 메신저 플랫폼의 Monetization(화폐화)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