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임창정 "히트곡 만드는 비결? 술을 마셔야!" 폭소

입력 2016-09-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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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의 스케치북' 임창정이 히트곡을 쓰기 위해서는 술을 마셔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임창정이 출연해 정규 13집 앨범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을 공개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당일 발표된 임창정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공개 직후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차트 1위를 확인한 임창정은 "자는 애들을 깨워서 '아빠 1등했다'고 말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임창정은 "아이들에게 들려줬는데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고 하더라. 바로 회사에 전화해 타이틀곡으로 정하자고 말했다"라며 타이틀곡 선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창정은 "1위라는 결과보다 '자랑스럽다'라는 팬들의 말에 더 기뻤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날 닮은 너', '소주 한 잔', '또 다시 사랑'과 이번 신곡까지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작곡한 임창정은 히트곡을 쓰기 위한 비법도 선보였다. 그는 "일단 소주 한 병 앞에 놓고 작곡을 시작한다"며 "아침에 맨 정신으로 다시 보면 일단 찢는다. 무조건 수정해야 한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임창정은 사장 심하게 취한 상태에서 쓴 노래가 '소주 한 잔'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임창정은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의 취중 버전 가사와 수정 버전 가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공개 전부터 엄청난 고음역대를 예고하며 화제에 올랐다. 임창정은 "라이브 안 한다고 생각하고 만든 곡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찾아보는 방송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이번 스케치북 출연이 방송 활동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임창정이 출연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일 밤 12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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