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11개 항로의 14척 여객선이 정상운항을 했다.
연휴 첫날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은 귀성객들로 시끌벅적했다.
백령도행 대형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2071t)가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에서 귀성객과 주민 등 560명을 태우고 가장 먼저 출항했다. 이어 덕적도행 대부고속카페리5호도 정원을 꽉 채우고 고향으로 향하는 승객들을 태워 날랐다.
인천 앞바다는 현재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의 세기 또한 약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가 낀 13∼18일 6일간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한다. 이 기간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은 평소 256회보다 운항 횟수를 늘린 330회 운항한다.
인천터미널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 시외·고속버스 680대가 1126차례 운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인 13∼18일 예상 승객 수는 10만2900명이다.
인천터미널 관계자는 “고속버스는 이른 시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예매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