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민영화를 시도하는 우리은행 인수전에 15곳 이상의 인수후보자들이 참여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JP모간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10여곳이 LOI를 제출했다.
당초 예상대로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이번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한앤컴퍼니, 보고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 H&Q아시아퍼시픽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CVC캐피털파트너스, 오릭스PE 등 사모펀드(PEF)들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와 교보생명,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우리은행 지분 매각은 예보가 소유한 우리은행 지분 30%(2억280만 주)를 4~8%씩 나눠 파는 과점주주 지분 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은 LOI 접수 후 실사 기간을 거쳐 11월 본입찰 및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12월까지 주식 양수도 및 대금 납부를 마무리해 연내에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을 종결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