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사모투자펀드(PEF)에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우리은행 지분에 간접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23일 "우리은행 지분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는 제출하지 않았다"며 "PEF를 통한 간접 투자는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는 단계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모두 18개 투자자가 이날 우리은행 LOI를 접수했다. 이들이 인수 의향을 밝힌 지분 규모를 모두 합하면 82~119%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된 우리은행 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