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자라는 한국사/단군과 제우스/김용천 외 3인
‘생각이 자라는 한국사1’이 한국 역사교육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대안을 제시한다.
역사교육전문출판사 단군과 제우스는 ‘암기하는 역사’에서 ‘직접 생각하는 역사’로 역사 수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키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역사교육을 통한 사고력 증진이라는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
책은 352쪽의 도톰한 분량으로 선사시대부터 신라의 삼국통일까지 다루고 있다. 역사를 설명해주는 본문 목차와 함께 토론과 논술 주제의 발문을 모아 목차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역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기본적인 이슈 뿐만 아니라 ‘서울시 풍납동의 백제 유적 발굴로 인해 생기는 도시 문제’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또 학생들이 책 밖으로 나가 역사를 직접 경험하는 ‘역사체험학습’ 모델 등 여러 가지 수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는 “앞으로 5권을 더 제작해 한국 역사 전체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로 토론과 논술 수업이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이 책들이 바꿀 역사 교육현장의 분위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