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1학년 정호진 학생은 엄마와 함께 ‘창조경제타운 어린이 3D 활용 경진대회’에 참가(최우수상)해 평소 생각하던 아이디어(안쓰는 전동칫솔을 재활용한 ‘계란 믹서기’)를 시제품 제작, 선행기술조사 지원 등을 통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 대학생 이강준씨는 침대 낙상사고로 아프신 외할머니를 병간호 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스마트 헬스케어 워커 ‘이지(Easy)팡이’)를 타운에 제안해 온라인 멘토링과 서울혁신센터의 6개월챌린지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제품 인증 단계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은 오는 30일 온라인 창조경제타운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멘토링을 원하는 2만3501건의 아이디어는 전문멘토 1888명의 온라인 멘토링을 제공받았고, 기술권리화와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자금 투융자 지원연계 등 1만1892건의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대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주부 등 우리 국민들의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가 타운의 전문 멘토링을 거치면서 실제 사업화로 이어져 약 445억 원의 매출(267억원)과 투자유치(178억원) 성과를 냈다.
창조경제타운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화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공개를 꺼리는 사용자를 위한 비공개 멘토링 등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미래부 등 10개 정부부처와 삼성, 포스코 등 민간기관 41개 사업과 연계해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인 ‘온라인 멘토링’을 위해 1888명의 전문멘토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3년간 1439건의 멘토링을 진행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준석 멘토는 “창조경제타운에서 국민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멘티와 멘토가 서로 긴밀하게 손을 잡고 사업 아이템의 성공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