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재 및 전자부품 전문기업 이그잭스는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6년 국제 접착 & 코팅 컨퍼런스(IACC, International Adhesion Coating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최근 개발한 내로(Narrow) 베젤용 디스플레이용 광학접착제와 스마트폰 윈도우용 UV 경화형 윈도데코필름(WDF/Window Deco Film)을 조준혁 연구소장이 소개할 예정이다.
내로 베젤용 디스플레이용 광학접착제는 이그잭스가 기존 양산공급 중이던 UV레진 기술을 토대로 만든 매우 얇은 베젤에 적용되는 레진이다. 이는 최신 스마트폰 접착에도 용이하며 고객사와 함께 개발에 성공, 연내 양산적용을 추진중인 제품이다.
이그잭스 관계자 “단순한 연구개발 차원을 넘어 바로 상용화도 가능한 재료로 고객사로부터 기존 해외 레진업체의 기술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베젤은 패널을 연결하는 부분의 전면부를 가리키는 말로 그 두께가 얇아 질수록 화면에 시선이 고정, 화면 몰입도 증가하며 같은 화면 크기의 스마트폰 대비 부피가 작아지는 장점이 있다.
또 UV경화형 윈도데코필름은 기존 열경화성 윈도데코필름에 비해 접착력이 높고 작업 중 이물이 남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윈도 필름 시장에서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그잭스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연간 예상 출하량은 15억대인데 회사가 자체 산정한 시장 규모로는 연간 17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접착ㆍ코팅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문 국제 컨퍼런스로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5~6일 양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