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단기적으로 안정적 실적 달성이 진행 중이고 장기적으로도 가스 추가 생산과 신사업부문, 유가의 하방 경직성 강화 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중국으로의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증가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 900억 원에 부합하는 870억 원이 기대된다”며 “2분기와 3분기에 판매가 지연된 가스가 4분기에 모두 판매돼 4분기 가스전에서만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수준인 870억 원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얀마 가스전 추가 광구에 6억7500만 달러를 투자해 추가 상업생산을 위한 생산판매 플랫폼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2021년부터는 기존 미얀마 가스전 이익에 추가 광구의 이익이 가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또 “AD-7 광구는 2017년 4공의 시추로 매장량 최종 점검과 총 투자비 2억8600만 달러로, 생산설비 제작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기존 미얀마 가스전 생산설비 연계개발로 투자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2022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