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의 연이은 정체로 인해 출근길 불편을 겪은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 현재 시민들은 SNS를 통해 '동인천 급행'과 '의정부행'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동인천 급행 열차가 현재 지연되고 있어서 완행을 타고 가라는 안내방송이 들립니다. 출근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라며 현재 1호선 지하철 운행이 원활하지 않는 사실을 전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급행 열차가 문제가 너무 많다. 1호선 용산방향 급행은 엄청 막히고 지하철역엔 사람 가득하고 중간에 계속 멈추고. 출퇴근 시간에 이게 뭡니까"라며 현재 상황을 토로했다.
이 밖에 철도 파업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1호선 출근시간에 이럴 것 같으면 사전에 언질이라도 있어야지. 철도 파업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제발 출퇴근 시간을 볼모삼지 말아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1호선 지하철 연착은 철도 파업 장기화에 따른 지하철 운행이 다소 월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철도파업 15일째인 11일 운행 열차를 평소 2074대에서 194대 줄어든 188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