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그랑시티자이의 1회차 1순위 청약 결과 16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390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9.3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40㎡P 펜트하우스 4가구에는 363명이 신청하며 90.7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기가 높았던 전용면적 59㎡ 또한 34.1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9㎡ 34.15대1(140가구/4781명) △72㎡ 10.32대1(69가구/712명) △84㎡A 6.06대1(521가구/3157명) △84㎡B 4.22대1(230가구/970명) △84㎡C 1.17대1(131가구/153명) △84㎡D 10.20대1(189가구/1928명) △84㎡E 2.78대1(169가구/470명) △101㎡ 14.20대1(157가구/2229명) △82㎡T 28.00대1(5가구/140명) △95㎡T 8.88대1(25가구/222명) △125㎡P 53.00대1(5가구/265명) △140㎡P 90.75대1(4가구/363명) 등 고루 인기가 높았다.
안산시 분양단지 중 1순위 청약자가 1만명 넘게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안산에서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곳은 지난해 8월 분양했던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로 2403명에 불과했다. 또 수도권 청약자만 따져도 3537명으로 이전까지 기존 안산 분양단지들의 최다 청약자를 넘어섰다.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지만, 그랑시티자이의 1순위 당첨자는 당해지역에 100% 우선 배정된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1회차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통장 사용을 망설이던 청약자들이 2회차에 대거 몰릴 가능성이 있어 전략적으로 당첨확률이 높은 곳들에 청약을 넣겠다는 문의까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열기를 이어 13일 곧바로 2회차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2회차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9일, 20일로 다르기 때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1회차 청약자들도 다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일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