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바이오의료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16-10-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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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지역클러스터 협력으로 동북아 ‘바이오벤처도시’ 만들 것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17년 개관하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 의지를 알리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1일 제1회 서울 바이오 의료 콘퍼런스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의 새로운 도전, Biotech Hub 홍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동북아 바이오 벤처 시티(Bio Startup City)에 도전하는 서울의 미래, 홍릉지역 일대에 조성하는 ‘서울바이오허브(’17년 6월 개관 예정)’의 성공 전략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전 시설을 매입(2015년), 개인 실험실을 갖춘 기술 중심의 바이오 의료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해 국내외 네트워크 허브로서 초기 벤처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글로벌 동향 △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 △ 바이오테크 인큐베이터 발전방향 등 3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기조연설자는 성공적인 이민 창업가로 주목받고 있는 Boston Biomedical 챵리(Chiang Li) 대표와 우리나라 벤처 선구자인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이민화 이사장으로, ‘바이오의료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바이오 헬스 창업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바이오 의료산업의 국내외 생태계 현황 및 육성 정책을 분석하고, 홍릉일대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과 서울바이오허브의 기술 중심 바이오 벤처 육성 방향을 모색하며 국내 및 해외 우수 클러스터와 협업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바이오 의료분야의 우수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잡페어, 글로벌비즈니스파트너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바이오허브’가 국내외 네트워크 중심으로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에 기술지원,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여 벤처 기업들이 홍릉 일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지역 클러스터가 협력하여 ‘서울바이오허브’와 상생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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