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는 가운데 대결 상대 콘도 테츠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서울 청담동 로드FC 압구정짐에서 오는 12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김보성의 로드FC 데뷔전 공개 기자회견이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김보성과 더불어 그의 대결상대 콘도 테츠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콘도 테츠오는 종합격투기 단체 ACF의 대표로 10년 동안 유도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통산 전적은 17전 3승14패로 주특기는 유도 선수 출신답게 암바다.
그는 지난 2013년 일본 오사카 키시와다에서 열린 ‘차쿠리키 파이팅 카니발 2013’에서 스모 파이터 와카쇼요에게 화끈한 펀치로 승리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윤철과 맞대결해 1라운드 3분20초 만에 패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콘도 테츠오는 이번 시합에 응하게 된 것에 대해 “아시아 넘버원 단체인 ROAD FC라 출전하게 됐고 또한 ‘소아암 돕기’라는 목적이 좋아서 응하게 됐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김보성에데 “일본에서는 선글라스를 끼고 사람을 보는 것은 실례”라며 “연예인이라지만, 시합에서는 파이터가 돼야 한다”고 기 싸움을 벌여 이번 대결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보성은 오는 12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며 파이트 머니와 입장수익 전액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