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수익성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88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올림픽 마케팅 관련 삼성전자 대행 물량이 증가했고 신규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경영진단 컨설팅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효율화 성과로 인건비가 감소하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12.2%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져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신흥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노력이 이어지는 동시에 북미 시장 실적회복 지연 극복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영향은 ‘갤럭시S7’으로 대체 마케팅을 통해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속적 해외 인수합병 및 신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