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오는 26일 aT센터에서 '2016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적으로 사회 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 모델을 뜻한다.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우수한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그동안 ‘공부의 신’, ‘시지온’, ‘딜라이트’ 등 대표적인 소셜벤처 기업가들을 발굴해 지원해온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소셜벤처 경연대회에는 솔루션, 청소년, 창업 아이디어, 글로벌 등 4개 부문에서 총 940개 팀이 참여했다. 전국 4개 권역 예선 심사와 대회를 거쳐 64개 팀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4개 심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결선 대회는 아이디어 발표와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각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에게 고용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등 총 2억 원의 상금과 해외 시장 조사 탐방권 등의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진출한 팀들의 아이디어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 아이디어가 세상을 비추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연대회 행사장에서는 역대 소셜벤처 경연대회 주요 입상팀들의 상품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소셜벤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인증에 대한 상담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