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코스피200 특례편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10일 상장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기준 미달이 예상된다”며 “현재의 예상 시가총액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스피200 특례편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거래소가 2014년 12월 변경한 신규상장 제도에 맞춰 봤을 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스피200 특례편입 여부가 관심사”라며 “이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이 실시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 희망가격은 11만3000원~13만6000원,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4766억~8조9984억 원으로, 코스피200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의 1% 초과)에 못 미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격이 더 상승하거나 혹은 상장 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1%인 13조 원 수준, 주가 기준 19만7000원 이상 상승한 상태로 유지되면 코스피200 편입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