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31일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본심사 대상 알고리즘의 포트폴리오 운용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이날 본심사에 오른 35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알고리즘 기본정보(운용자금규모 포함) △일별 기준가 △수익률 등 운용 현황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소개한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기본 운영방안’에 따라 알고리즘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 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확인을 위한 것으로 코스콤은 지난 9월부터 사전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황은 코스콤이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데이터 점검기간을 거진 운용내역이다. 향후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순차 공개한다.
또 당일 운용 현황은 익일 낮 12시에 게시된다. 알고리즘은 국내형과 해외형, 유형은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표준편차와 수익률 민감도, 정보비율, 트래킹에러 등의 위험지표는 포트폴리오 운용개시 한 달 후인 11월 말부터 산출될 예정이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부서장은 “투자자가 직접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알고리즘의 다양한 지표를 게시해 투자위험과 투자성과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내년 4월 16일까지 각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인 맞춤성 유지, 법규준수, 다계좌 운용능력, 합리적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실시 확인 등의 포트폴리오 운용 심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지보수 전문인력 보유 확인, 시스템 안정성 및 보안성 심사를 병행해 내년 4월 말 최종 심의를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