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복면가왕 출연(출처=MBC'복면가왕'방송캡처)
‘저축맨’의 정체가 유도 영웅 이원희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2대 가왕을 차지하기 위한 8인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가왕 대결은 지난 10월 5일 DMC페스티벌 일환으로 생방송 진행된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 우승한 ‘심장어택 큐피드’까지 함께해 삼파전으로 펼쳐진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저축맨과 황금거북이가 출연해 송창식의 ‘담뱃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대결에서 저축맨은 빨라지는 박자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을 안겼다. 특히 무대가 끝난 뒤에도 준비한 개인기를 마음껏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현장을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웃음 가득했던 대결의 승자는 황금거북이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패한 ‘저축맨’의 정체는 유도영웅 이원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가왕을 목표로 나왔다고 들었다. 가왕이 안되며 통편집을 해달라고 들었다. 맞냐”고 물었고 이원희는 “맞다. 그런데 무대에서 노래를 해보니 이번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이원희는 “내가 망가지며 사람들이 웃는 게 기분 좋더라”며 “가사가 안 나오니 박자 맞추기가 너무 힘들더라. 다음에는 노래방 기계와 함께 나오겠다”고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