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통신이 AP우주항공과의 합병을 완료하고 사명을 'AP위성'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AP위성통신이 AP우주항공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합병비율은 1대0.4317764이다.
회사 관계자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우주항공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다"며 "양사의 합병을 계기로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비중을 옮겨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AP위성통신의 위성통신 기술력과 AP우주항공의 인공 위성 부품 제작 기술력을 통합해 연구 개발 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영업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AP위성통신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AP우주항공의 위성부품 제조 사업의 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매출처 다각화로 보다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확보하고, 위성 부품 제조 사업의 신규 해외 시장 진출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AP위성은 위성 단말기 사업과 위성 부품 제조 사업 각 분야의 기술적, 사업적 융합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우주항공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5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약 3353억달러(약 383조원)로 10년 전과 비교해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위성산업 규모는 전체 우주산업의 62%에 해당하는 약 2083억달러(약 238조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