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미얀마 현지 법인 'TU-TU(투-투) 마이크로 파이낸스' 로고 (사진출처=우리카드 )
이번 라이센스 취득과정에서 미얀마 로컬금융사 포함 총 10개 금융사가 신청했으나 이중 6개사만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조건부 승인인 반면, 우리카드는 유일하게 현지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조건 없이 일괄 승인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기존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으로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과 달리 북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 만달레이를 거점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 현지 영업 오픈을 목표로 전산시스템 구축, 현지 인력 확충 등 관련 사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우리카드는 현지 법인명을 미얀마 현지 언어로 기획했다. '다같이', '함께'라는 의미를 담아 'TU-TU(투-투)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현지 법인명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교육시설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TU-TU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기반으로 미얀마에서 할부·리스 및 신용카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추가적으로 금융수요가 많은 바고(Bago) 등 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