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연료 소매업체 대성산업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00원(29.90%) 오른 39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대성산업은 SK그룹이 SK머티리얼즈를 주축으로 대성산업가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에 따라 대성산업의 모기업 대성합동지주도 이날 전일 대비 8700원(29.95%) 오른 3만7750원 거래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SK에 대해 대성산업가스 인수 추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앞서 대성합동지주는 지난달 14일, 대성산업가스 지분매각 추진과 관련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성산업가스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될 경우,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아이티글로벌이 이란 통신업체 ICCO컨소시엄과 통신장비공급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75원(22.82%) 오른 1480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외에도 지엘팜텍(23.64%), 엠에스씨(22.37%), 큐브엔터(21.61%)가 상한가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