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기 없이 보는 VR서비스 세계 최초 출시
▲KT는 8일부터 세계최초 IPTV VR 서비스 ‘올레 tv 360도 GiGA VR’ 콘텐츠를 방영한다.(사진제공= KT)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헤드셋 등 별도의 전용기기 없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60도 기가 VR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기존 TV 화면에서 풀(Full) HD급 이상 고화질로 VR 전용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한다. 시청자는 TV 리모컨으로 360도 VR 영상을 상·하·좌·우로 이동하고, 영상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VR 기기를 따로 착용하지 않고 TV 화면으로 VR을 즐길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VR 전용 콘텐츠로는 MBC ‘무한도전’ 미국 편, 드라마 ‘쇼핑왕 루이’ 메이킹 필름, ‘복면가왕’ 특집 편 등이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올레 기가 UHD tv 가입 고객이라면 360도 기가 VR 전용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장(상무)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VR 콘텐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해 VR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