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신경전구세포’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됐다.
8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황 전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 등 15명이 발명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한 신경전구세포’의 특허는 지난달 25일 공식 등록됐다. 특허 수탁자는 황 전 교수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이다.
특허는 황 전 교수가 체세포 복제 과정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에서 신경전구세포(신경계 여러 세포를 생산하는 세포)가 분화했다는 내용만을 칭한다. 즉 NT-1이 체세포 복제로 만들어졌다는 걸 인정하는 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