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5회 한국 SCM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부문 대상’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SCM 산업대상은 공급사슬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의 확산과 정착을 고취하기 위해, 성공적인 경영 업적을 이룩한 기업과 개인에게 한국 SCM 학회가 주는 상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생산설비 가동률을 최대화해야 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환경 제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SCM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증진해온 데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조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1999년 이후로 시장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SCM 인식 전환과 더불어 경영진을 포함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SCM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고객지향적 SCM 구축이라는 목표에 따라 △신속한 납기 약속 △정확한 납기 준수 △ 유연한 공급대응 △ 최적 공급망 운영이라는 4대 지향점을 지속해서 실천했다. 이 결과 글로벌 재고 일수 38% 저감, 고객 납기회신 리드타임 57% 단축, 항공 운송 비용 80% 절감 등 정량적 성과를 창출하며 기업의 경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대형(9인치 이상) LCD 시장에서 2009년 4분기부터 28분기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는 등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사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린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