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12일 오후 3시 기준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경찰 추산 10만여 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5시 청와대 행진과 7시 이후 각종 문화제가 시작되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주최측은 오늘 최다 100만 명, 경찰은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집회에서 주최측은 2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으나 경찰은 4만5000여명 수준으로 발표했었다.
오후 5시부터는 종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 곳곳을 거쳐 청와대 진입로인 내자동로터리까지 5개 경로로 행진이 진행된다.
행진이 끝나면 오후 7시께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린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이끄는 행사다.
경찰은 이날 272개 중대 2만5000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