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퍼의 등용문인 퀄리파잉스쿨(Q스쿨)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한국선수들의 미국진출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LPGA 투어 등용문인 Q스쿨을 폐지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완 커미셔너는 LPGA 투어 출전권 획득 과정을 개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15일 외신이 전했다.
현재 LPGA는 매년 12월에 5라운드 경기를 벌여 상위 20명이 다음 시즌 LPGA 정규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완 커미셔너의 생각은 가을에 3∼4개 대회로 구성된 퀄리파잉 시리즈를 도입하자는 것.
이 시리즈에는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상위 30인, LPGA 투어 상금 100위 밖 선수들, 한국과 일본 등 다른 지역 투어의 상위 선수들 등이 출전할 수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이 퀄리파잉 시리즈가 2017년이나 2018년에 퀄리파잉스쿨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