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쳐)
'라디오스타' 조우종이 전 KBS 아나운서 전현무에 대해 언급했다.
조우종은 23일 밤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된 프리랜서 방송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프리 선언 이후 첫 방송(녹화 기준)이라는 그는 "퇴사 후 한 달 동안 일 없이 쉬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매니저가 나한테 연락을 잘 안 하더라. 원래 그러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KBS 후배로 먼저 프리 선언을 한 전현무와의 비교에 대해서 "내가 입사 선배고 한 살 형이기도 하다. '제2의 전현무'는 좀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조우종은 KBS 아나운서 공채 31기, 전현무는 32기다.
조우종은 앞서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전현무에 대해 "아나운서 시절 후배인데도 나보다 먼저 치고 나가는 게 부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라며 "그래서 프리 선언 이후 전현무가 KBS 중계를 맡는다고 할 때 속으로 엄청 반대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우종 외에 한석준, 이지연, 김현욱이 출연해 예능인 못지않은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