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를 노린 쇼핑몰 사기가 속출했다. 고가 패딩 ‘캐나다구스’ 공식 홈페이지와 비슷한 쇼핑몰에서 소비자 피해가 대거 발생했다.
28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캐나다구스온라인스토어’ 사이트 두 곳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40건이나 신고됐다.
이 쇼핑몰은 페이스북 등에서 ‘블랙프라이데이 80% 할인 판매’를 홍보하며 20~30대 소비자를 유인했다. ‘캐나다구스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는 다른 곳으로 확인됐다. 사이트상에서 계약 취소가 안 되고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는 피해 신고가 많았으며, 일부는 배송받은 제품이 가짜로 의심됐다.
네티즌은 “처벌을 강화해야 이런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상식적으로 80% 할인은 의심해볼 만하지 않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혹하는 사람들 참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