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구시 페이스북)
30일 오전 2시8분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점포 500여 곳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문시장 상가 내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빠르게 번져 점포 500개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의류상가가 많이 입점한 4지구의 1층은 모두 탔으며, 불은 2층과 3층으로 번지고 있다. 다만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대구시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본부는 시장 주변에 방화차단선을 설치해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과거에도 여러차례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