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내수 1만7236대… '말리부' 흥행에 출범 이래 최대 규모

입력 2016-12-01 14:37

▲올 뉴 말리부(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이 11월 한 달간 국내에서 1만7236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0.6% 성장으로,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효자는 단연 ‘올 뉴 말리부’였다. 지난 한 달간 4149대나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389.3%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벌써 내수시장 누적판매 3만 대를 돌파했다”며 “올해 6월 출고된 이후 줄곧 가솔린 중형차 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며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스파크’였다. 11월 65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늘었다.

지난달 본격 판매를 시작한 ‘더 뉴 트랙스’는 2505대가 팔렸으며 △‘카마로 SS’는 149대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는 1030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국지엠의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5806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판 매대수는 총 54만2884대(내수 16만1962대+수출 38만922대)로 집계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이 고객에게 큰 사랑을 얻고 있다”며 “고객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