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방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이베이코리아는 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 소방동우회 김철종 회장,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최인창 단장 등이 참석해 소방관들의 출동대기공간인 119안전센터 근무환경개선을 비롯한 소방관 복지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관들이 출동 전 대기하는 119안전센터 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방관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19안전센터는 구급대, 진압대, 구조대 등 다양한 소방인력이 출동 전 비상대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비해 시설이 노후하고 열악한 곳이 많다. 실제로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6개 소방서 중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시설은 59개로 30%가 넘는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고 목숨걸고 화재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은 우리 시대의 영웅이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숨은 영웅들이 고된 일상에서 조금이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2003년부터 온라인창업교육 무료제공, 전자상거래 수출, 농어민 판로확대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 장년층, 취약계층 등으로 창업교육을 확대하는 등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써 온라인 쇼핑을 통한 공유가치 확대를 해왔다. 향후 소방관과 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숨은 영웅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공유가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