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유병재(출처=‘말하는 대로’ 방송캡처)
JTBC ‘말하는 대로’가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 11회는 3.107%(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말하는 대로’는 지난 7회 1.5%, 8회 1.7%, 9회 2.4%, 10회 2.9% 등 4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특유의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뻥 둘리게 했다. 유병재는 “이미지 세탁하러 재출연했다”고 밝히며 “‘정치인은 숨기기 위해 거짓을 사용하고, 예술가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거짓을 말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부터 거짓말을 하고 가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병재는 “매니저 형과는 인연은 10년 정도 됐다. 매니저일 뿐만 아니라 옷도 스타일링해주고, 지금 말하는 것도 대본으로 작성해준다. 거짓말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등산과 비아그라를 언급하며 청와대의 현황을 꼬집었으며 핸드폰 배터리 5%를 언급하며 박근혜 지지율 5%를 집어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주제로 코미디를 안 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현 시국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JTBC ‘말하는 대로’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거리에서 ‘말’로 하는 버스킹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