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8포인트(+1.97%) 상승한 2031.0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6589억 원을, 외국인은 23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652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2.0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1.90%) 통신업(+1.8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금융업(+1.53%) 화학(+1.49%) 전기·전자(+1.4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4.01%), 자동차(+3.76%), 통신(+2.81%), 2차전지(+2.4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자결제(-0.99%), 스팩(SPAC)(-0.17%), 게임(-0.14%), 수산업(-0.03%), 국내상장 중국기업(-0.0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02% 오른 179만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NAVER가 7.20% 오른 80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6.09%), POSCO(+6.0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물산(-1.54%), 삼성전자우(-1.4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에이엔피(+24.70%), 평화산업(+12.10%), 현대시멘트(+11.7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구산업(-11.26%), 엔씨소프트(-9.73%), 태영건설우(-7.6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61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07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8원(-0.3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1원(+0.03%), 중국 위안화는 168원(-0.2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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