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ㆍ정유경 사장 남매, 20년 근속상 받아

입력 2016-1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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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 남매가 나란히 20년 근속상을 받아 화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 사이에 근속상 대상자가 된 임직원들에게 최근 표창과 함께 금 10돈짜리 상패를 전달했으며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이 20년 근속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은 입사연도는 다르지만 해당 기간에 각각 포함돼 함께 상을 받았다. 정 부회장은 1995년 12월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했으며, 정 총괄사장은 1996년 4월 조선호텔 상무로 입사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속상 사진을 올리고 “세월 빠르네, 벌써 입사 20주년”이라고 적었다.

올해부터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은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을 나눠 맡아 그룹의 경영을 사실상 책임지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를 중심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대형복합매장 이마트타운 등의 사업을 이끌며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고 정 사장은 신세계백화점 및 면세점과 함께 패션·화장품 부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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