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화물칸에 접근 금지와 관련된 의혹을 파헤친다.
1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 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쳐본다.
세월호 참사 발생 2년 8개월.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수심 44m 바다 속에 가라앉아있다. 그동안 "온전하고 조속한 인양"을 주장해왔던 정부는 올 연말까지 인양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 유가족들은 팽목항에서 또 인양 감시기지인 동거차도에서 또다시 추운 겨울을 맞게 됐다.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은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라고 지적돼왔다. 그날 세월호에는 적정 중량의 약 두 배 가량인 2142톤의 화물이 실려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많은 화물들의 목적지는 대체 어디였을까?
수색 잠수사들은 해경에서 화물칸 수색을 금지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유독 세월호 화물칸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방송을 통해 증언한다.
뱃머리만 드러낸 채 뒤집혀 침몰했던 세월호. 아래쪽에 있던 화물칸이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누군가 에어포켓을 찾아 화물칸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화물칸 수색 자체를 제한했던 바 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 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들을 파헤쳐본다. 10일 밤 11시 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