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연말 소비 심리 위축에도 “크리스마스에 지갑 연다”…직장인 설문조사

입력 2016-1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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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티몬이 20대에서 40대까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배우자나 연인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티켓몬스터)

최근 연말 소비심리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연인과 배우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지출에는 대부분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20대에서 40대까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배우자나 연인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지출 예산은 ‘전년과 비슷’하거나(35%) ‘다소 줄이겠다’(27%)는 답변이 ‘지출을 늘릴 것’(17.8%)이라는 응답에 비해 비교적 많아 위축된 소비 분위기를 반영했다.

선물 예산을 묻는 질문에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로 준비한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가 28%, 5만 원 이하가 16%, 20만 원 이상은 9%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구입하는 채널로는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구매가 33.8%로 다소 높았지만,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 등의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겠다는 응답자도 29.2%로 나와 온오프라인의 구매 패턴이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오프라인에서 선물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으로 20대(39.2%)가 40대(28.3%)보다 높게 나온 반면, 온라인에서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40대(29.5%)가 20대(2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 점. 저연령층이 온라인 구매를 더 선호한다는 통념을 깬 결과로, 쇼핑 시간이 상대적으로 모자란 40대가 온라인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채널을 선호하는 것은 선물 구매에 있어 40대가 20대보다 오히려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티몬은 12월 대규모 몬스터세일을 통해 최대 4만 원 할인 쿠폰 및 각종 카드사 할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14일부터 시작된 ‘슈퍼크리스마스’는 23일까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상품을 매일 1~2 품목씩 선정해 높은 할인율로 한정수량 판매하고 있다.

15일 뚜레쥬르 1만 원권을 25% 할인된 7500원에, 16일은 롯데아쿠아리움 자유이용권을 42% 할인된 1만6900원에, 20일에는 밀레니엄 팔콘 등 레고 18종이 22%에서 최대 30%까지의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MAC 립스틱과 코치 지갑 등 연인의 선물로 좋은 맞춤형 상품들이 파격가로 매일 10시 한정수량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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