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올해 창립 60주년, 질적 성장 가속화”

입력 2017-01-02 14:31수정 2017-01-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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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사진> 삼성생명 사장이 올해 질적 성장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7년은 회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글로벌 일류를 향한 역사적인 모멘텀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당부한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김 사장은 질과 가치 중심의 경영을 착근시키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질과 가치 중심의 경영은 저금리, 저성장이 장기 고착화되는 경영환경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실행력 제고에 박차를 가해 질적경영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치경영 핵심지표인 신계약 내재가치(EEV)를 중심에 두고 회사 내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사장은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시장의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고객과 시장에 기반한 CPC(고객-상품-채널)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상품 부문은 선진 수준의 상품 개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조직 내 전통과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우리 회사는 현장 중시, 상호 신뢰, 도전의식이 살아 숨 쉬는 훌륭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하는 문화, 선후배ㆍ부서 간 믿고 협력하는 문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한도전하는 문화는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회사의 소중한 전통이자,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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