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연구소장 이승준 부사장
오리온은 이승준 오리온 연구소장(57)을 부사장으로, 안계형 중국법인 기획관리부문장(51)을 러시아법인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오리온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중국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특화된 맛으로 ‘오!감자’를 연 매출 2000억 원 상품으로 성장시켰고, 한국에서는 초코파이 바나나와 말차라떼, 스윙칩 간장치킨맛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제과 연구개발 전문가다.
러시아 법인을 이끌 안 대표이사는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래 중국 법인 북경스낵공장장과 기획관리부문장을 거쳤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원칙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R&D와 식품안전기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인 신규사업 활성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