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유동훈 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전격 소환했다.
3일 특거팀은 유 차관을 이날 오후 8시 참고인으로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송 전 수석을 상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란 현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을 걸러내고자 작성된 문건이다.
한편,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종덕 전 장관, 김희범·정관주 전 차관, 모철민·김상률·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