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안전벨트 결함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2013년형 모델로 수량은 31만3000대에 이른다.
NHTSA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안전벨트가 떨어져 나갔다는 민원 두 건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며 “그 중 한 명은 이로 인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민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뷰에나파크에 거주하는 한 운전자는 “지난해 8월 자신이 모는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을 때 발판 쪽에 고정된 조수석 안전벨트가 떨어져 나가 당시 탑승했던 사람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NHTSA는 조사를 거치고 나서 리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