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당당해진 ‘올 뉴 모닝’ 최초 공개… 4일 사전 계약 돌입

입력 2017-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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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4일부터 '올 뉴 모닝'에 대한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스테디셀러인 ‘모닝’의 신형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기아차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올 뉴 모닝’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이달 17일이다.

올 뉴 모닝(프로젝트명 JA)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로,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했다. 복합연비는15.4km/ℓ다.

외장 디자인은 당당하고 진보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개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면부는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 입체감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높였다. 뒷유리는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해 넓은 공간감을 완성했다.

올 뉴 모닝에는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해 충돌 안정성을 높였다. 차량에 적용한 초고장력 강판은 기존 모델 대비 44% 수준이며,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기존대비 8배 이상 확대 적용했다. 더불어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에 ‘토크 벡터링 기능(TVBB)’, ‘SLS 기능’ 등을 추가해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올 뉴 모닝은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축거) 2400mm로 휠베이스는 기존대비 15mm 늘어났다. 또한 트렁크는 기존 대비 28% 증가한 255ℓ의 용량을 확보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 적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모닝에는 운전 편의 사양을 극대화하기 위해 T맵, 애플 카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기존 스마트폰 화면으로 이용하던 T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 T맵’ 서비스를 탑재했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 적용으로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뉴 모닝은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베이직 플러스 1075만~1095만 원 △디럭스 1115만~1135만 원 △럭셔리 1315만~1335만 원 △레이디 1350만~1370만 원 △프레스티지 1400만~14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담당 부사장은 “올 뉴 모닝으로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크게 활약할 올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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