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세월호는 기억이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1000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9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잊지않아요 기다릴게요 함께하겠습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추모음악회는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경림 시인의 추모 시 낭독과 함께 가수 정태춘, 전인권밴드, 권진원, 옥상달빛, 4.16합창단 등이 추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가족이 기다리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도 1000일 추모 행사가 열린다.
박근혜 퇴진 진도군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4시16분 팽목항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귀환을 염원하며 노란색 연 9개를 팽목항 바다에 띄울 계획이다.
광주에서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6시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진월동 푸른길공원까지 걸어가 추모문화제를 개최하며, 이날 문화제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연과 참사 1000일 경과보고, 시민 자유발언 등이 진행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