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형은 미니홈피)
개그우먼 심진화가 故 김형은을 추억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형은이 기일. 벌써 10년.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형은이는 27살 그대로다. 같이 간 우용이가 누나보다 내가 더 나이가 많다고 말하는데 뭔가 울컥한다. 형은아, 보고싶다. 그립다"며 "함께 한 날들이 많아 추억도 많고 그래서 더 그립고 생각이 난다. 벌써 10년이라니~ 오늘 형은이를 위해 잠깐씩 기도해주세요"라는 글로 고인을 회상했다.
동국대학교 영화과 출신인 김형은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공채 개그맨 7기 대상을 수상했다. SBS의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귀염둥이' '미녀 삼총사' 등의 코너를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형은은 2006년 12월 스케줄 이동 중 타고 있던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형은은 목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큰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해 5월에도 故 김형은의 36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사랑해. 보고싶어"라는 글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