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 있는 창업교육기관 '드레이퍼 유니버시티'에서 '2017 KIC 실리콘밸리-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IC(글로벌혁신센터) 실리콘밸리와 서울·경기·대전·대구·광주·부산·경남 등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보육지원을 받는 23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드레이퍼어시나 △빅베이슨캐피털 △HP테크벤처스 △제너럴모터스벤처스 △PWC 등 벤처투자가와 엔젤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 120여 명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한다.
현지 투자설명 훈련에 참여한 스타트업 중 3개 업체에 대해서는 KIC 실리콘밸리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은 소프트웨어나 사물인터넷(IoT) 등 미국에서 수요가 많은 분야 업체들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KIC와 국내 창업지원기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이 KIC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