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최고 아파트] 현대건설, ‘디에이치(THE H)’프리미엄 브랜드 시대 활짝

입력 2017-0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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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대·유일 VIP 공략…‘평당 4457만원’ 넘는 강남최고가 도전

2000년대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아파트’시대가 열렸다면, 2010년대에는 브랜드 아파트가 프리미엄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시대로 구분되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는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 등 강남 3구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가 기타 지역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가 다르기에 그에 따른 상품도 달라져야 했기 때문이다.

◇자사 대표할 랜드마크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탄생 = 현대건설은 2015년 4월 삼호가든 3차 수주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인 ‘디에이치’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시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강남 아파트 시장에서 자사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필요했던 현대건설은 강남 탈환의 기본 발판을 삼호가든 3차 수주전으로 정하고 승부수를 걸었다.

강조점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니즈를 아파트에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에 현대건설은 내부적으로 상품이 다르면 브랜드도 달라야 한다는 마케팅의 기본적 원칙을 살려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강남권에서 여전히 강하게 인식되고 있는 ‘현대아파트’를 더욱 새롭고,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탈바꿈시키는 것을 기본 콘셉트로 잡았다. 그 결과 ‘완벽함의 추구’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네이밍 작업이 시작됐고, ‘디에이치’ 브랜드가 탄생했다.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디(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등의 의미를 지진 H가 결합된 것으로 완벽한 프레스티지 라이프를 위한 단 하나의 이름을 뜻한다.

◇‘최초ㆍ최대ㆍ유일’의 아이템 제공… 강남 분양시장 선도 = ‘디에이치’ 상품의 기본적 방향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초ㆍ최대ㆍ유일의 아이템을 3가지 이상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사회적 가치, 주거 문화적 가치, 경제적 가치 모두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디에이치’ 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이러한 방향으로 선보였다.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한 이 단지는 강남 최초 빌라형 단독 테라스하우스다. 강남 최대 세대당 약 2평의 커뮤니티 공간 및 강남 최초 주민 소통 공간 폴리(FOLLY) 제공, 강남 최초 슬라브두께 240mm 적용 등으로 고객들에게 3가지 이상의 최초ㆍ최대ㆍ유일 요소 제공을 통해 사회ㆍ경제적 가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대 내부에는 명품으로 알려진 주방가구 ‘보피’ 적용, 천장고 2.6m 적용(일부세대), 강남 고급 빌라에서만 사용되던 거실 동선과 주방 동선 분리, 엘리베이터 속도가 분당 210m 등의 설계를 적용해 실생활의 가치도 높였다.

여기에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뒀다. 실제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일반 아파트가 대부분의 단지 전체 디자인이 표준화되어 있는 것과 달리 해당지역 고객의 특성을 반영했다. 그 결과 단지는 분양 당시 3차례의 HUG의 분양 보증 거부와 평당 평균 4137만 원이라는 높은 분양가격이 책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10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해 개포지구에 분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레스티지(33.6대 1), 래미안 루체하임(45대 1)보다 높은 기록이다. 특히 34평의 경우 서울지역만 1198대 1 이라는 높은 청양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후 진행된 계약에서도 단지는 분양가구를 4일만에 완판시키며 개포의 대표적 아파트의 위상을 확보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강남 고객의 추구 가치와 니즈를 잘 이해하고 상품에 반영해 아파트의 가치를 높인 결과로 해석됐다.

◇‘디에이치’ 앞세운 새 아파트, 국내 최고가 기록 넘을까? =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에 ‘디에이치’ 아파트로 분양할 예정인 삼호가든 3차도 벌써부터 주변 강남 지역뿐 아니라, 국내 VIP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호가든3차 역시 ‘디에이치’ 아파트로 제공되는 만큼 3가지 이상의 최초ㆍ최대ㆍ유일 요소가 적용됨은 물론, 현재까지 강남 최고 분양가인 신반포 자이의 4457만 원(부동산114 기준)을 넘는 가격으로 나올 예정이다. 최근에는 단지에 적용될 최초ㆍ최대ㆍ유일 요소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며 더욱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삼호가든3차에는 먼저 강남 최초로 비정형 외관이 적용돼 한강 물결이 연상되는 곡선 외관 디자인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강남 최초로 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탁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TEEMS)과 에너지 환경관리 시스템(HERV)도 적용한 건강 환기시스템으로 최근 사회문제인 미세먼지 등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눈에 보이는 차별점(외관 차별)과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점(에너지 하이 세이브 시스템, 에너지 환경관리 시스템 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아파트는 궁극적으로 강남권역을 H자로 수주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첫 번째 축으로 양재대로 라인을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개포(디에이치 아너힐즈, 개포 1단지, 개포8단지)~잠실(가락시영)~강동(둔촌주공) 순으로 연결했다. 반대 축은 한강변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중간축은 삼성로 라인을 삼성동 GBC를 중심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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