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신용정보업체인 가칭 ‘씨티크레딧서비스’를 신설한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에 가칭 ‘씨티크레딧서비스’의 신용정보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인가 절차상 예비인가에 60일, 본인가에 30일 등 대략 90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내년 1분기 안에 관련 인가 절차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예비인가를 받고 나면 신용조사 및 채권추심업무를 하게 될 가칭 '씨티그레딧서비스'를 설립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본금은 30억원으로 한국씨티은행이 100% 출자한다. 상시고용인력은 476명(잠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정보업체 신설은 한국씨티은행 및 한국씨티캐피탈의 채권추심 조직 및 기반시설의 중복 및 이중투자로 인한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또 한국씨티은행 및 한국씨티캐피탈로 분리되어 있는 조직을 통합해 양 사의 전략 및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차원이다.